전북 삼락농정웰빙&농식품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최선 다할 터
엄범희 기자  |  baha27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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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6.15  11: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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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영 꿀 청우양봉원 대표

   
유희영 대표는 “생산한 양봉산물이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와 격려를 받을 때에 양봉만을 고집해 외길 인생을 걸어 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꿀벌의 근면함과 성실함을 본받아 열심히 노력하고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번의 구매가 다시 재 구매로 이어지도록 제품을 고품질화, 명품화 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유희영 청유양봉원 대표.

유희영 대표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품질의 고급화를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성공의 중요한 변수다”면서 “꿀은 물론 화분과 로열제리 등 기타 봉산물, 딸기 수정용 벌통, 종봉 분양 등에 있어 확실한 고품질의 제품만을 판매함으로써 고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희영 대표가 처음 양봉을 시작한 것은 26년전인 1981년부터다. 작은 아버지와 형이 양봉업에 종사해 관심을 갖고 있던 중 주변 가족들의 권유로 양봉을 시작했다.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세상에 대한 견문도 넓히고 양봉기술을 배워 돈도 벌 수 있겠다 싶어서였다.

하지만 생각처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만큼 만만한 것만은 아니었다. 꿀이 사람들에게 불신을 받고 있는데다, 원인도 모르게 봉군이 폐사되는 등 한순간 벌통하나 없이 모조리 사라졌다. 허탈한 마음에 어쩔 줄 모르고 방황도 했지만 한번 시작한 것 끝까지 도전해보자는 오기가 발동했다.

   

건설현장에서 막노동 하다 벌은 돈 2개월분 월급으로 벌통 20여통을 구입해 다시 양봉에 도전했다. 유희영 대표가 가장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것은 양봉 밖에 없었다. ‘내 인생을 양봉에 걸고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로 덤벼들었고 그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작한 것이 오늘의 성공신화를 창조했다.

유희영 대표의 성공노하우는 무엇보다도 생산에서 판매까지, 직접 관리하고 품질의 고급화시켰으며, 소비자 기호에 맞춘 소량 다품목화를 통해 가능했다. 여기에 서비스를 통한 소비자 관리 및 소비자 확보로 소비자와의 보이지 않는 믿음과 약속이 더해졌다.


유희영 대표는 꿀에서 5,000만원, 딸기 수정용 봉군 임대료 5,000여 만원, 종봉으로 3,000만원, 화분과 로열제리 기타 봉산물에서 2,000만원 등 연간 1억 5,000여만원의 수확을 얻고 있다. 지난해 고부가가치를 창출로 농업과 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홍수 농림부장관으로부터 ‘2006년도 신지식 농업인장(제215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7월에는 2007 농과계 학생 지식농업인육성교육 현장견학과정 실습을 위해 함양 제일고 원예과ㆍ농업토목과 2학년 학생 45명의 교육생이 농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보은여고를 비롯해 홍천농고, 김제자영고, 주천종합고, 안동생명과학고 등이 다녀갔으며 농업인터제 대상자 교육도 실시했다.

완주군은 내년부터 파워 빌리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Honey 자운영마을 시범사업을 삼례읍 석전리 일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유희영 대표는 우선 honey자운영마을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다.

   
유희영 대표의 성공노하우는 무엇보다도 생산에서 판매까지, 직접 관리하고 품질의 고급화시켰으며, 소비자 기호에 맞춘 소량 다품목화를 통해 가능했다.

그는 요즘 벌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새벽에 눈을 뜨면 벌통을 둘러보고 활동 상태를 관찰한다. 먹이 활동은 잘하고 있는지, 화분(꽃가루)은 잘 물어 오는지, 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지 확인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해는 8월 중순부터 말벌이 극성을 부려 말벌을 퇴치하는 것도 중요한 일과 중에 하나가 됐다. 현재 양봉사육군수가 1300여 군에 이르고 있는 막강 사단을 이끌고 있으며, 약 1000평정도 땅에 밀원수 묘목을 심어 가꾸고 있다.

시설로는 양봉용 축사 75평과 양봉창고 40평, 저온저장고 10평을 구축했다. 한마디로 베이스켐프인 셈이다. 각 요소요소 5군데의 양봉장을 갖추고 있으며, 한 곳에 약 250군에서 300여군의 벌통을 관리하고 있다. 청우양봉원에서 생산되는 꿀은 향미가 뛰어나고 당도가 높아 고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덕유산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복분자 꿀은 그 맛과 향이 다른 여타의 꿀에 비해 좋다. 다른 봉산물과 함께 해양심층수를 이용해 프로폴리스 추출물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청우양봉원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는 꿀은 아카시아꿀, 복분자꿀, 때죽꿀, 밤꿀 등 4가지다.

유희영 대표는 “딸기 수정용 벌통의 임대 군수를 조금씩 늘려 나갔고 수입의 3분의 1정도를 차지하는 중요한 수입원이 됐다”면서 “지속적인 관리(일종의 A/S)를 통해 딸기농가에 실질적인 이익을 안겨주는 방법으로 서로 win/win하는 전략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82세의 부친 유 병수씨를 모시고 이필례 여사와의 사이에 딸 나은(중 2))과 아들 승기(중1년)를 두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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