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춘희)은 21일 MP(Master Planer)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각종 계획수립 및 변경사항에 대한 총괄자문을 이행하는 MP제도를 운영키로했다.

새만금경자청은 관광지구 계획수립과정에서 부문별로 수립되는 계획간 연계성이 미흡할 경우, 명품 관광지 조성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앞으로 수립·변경되는 모든 계획이 개발계획 기조하에 연계성을 갖출 수 있도록 월 1회 MP(총괄계획) 자문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성된 새만금관광지구 자문위원은 총 11명으로 도시계획・건축・해양토목・환경・관광기획・투자유치・골프・호텔・조경・경관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새만금관광지구의 현황 및 관련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새만금관광지구의 개발목표와 도입기능 및 유치시설.토지이용구상․Gateway 관광지구 디자인 구축(안)등에 대한 첫 번째 자문을 실시했다.

2019년까지 9.9㎢의 토지에 총 8,741억원이 투자되는 새만금관광지구는 전체 관광단지 중에서 ‘희망의 섬’과 ‘녹색섬’에 골프장, 테마파크, 숙박시설, 공연・문화시설, 컨벤션센터, 호수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각종계획(기본구상, 개발계획, 실시계획, 지구단위계획, 경관계획, 건축계획, 공공디자인)을 수립하거나 변경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새만금관광지구는 정부의 ‘새만금종합실천계획’의 명품복합도시 개발의 선도사업 중 하나인 1호 방조제 인근 핵심지역(100ha)을 개발하는 Gateway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방조제 개통이후 관광객 증가에 따르는 공공・편익시설의 도입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 MP자문위원회 구성은 관광지구 개발사업에 더욱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경자청 관계자는 ‘관광지구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금년 상반기에는 민간투자자 공모를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어서 관광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