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자파종 및 이식은 4월 중순 까지 마쳐야 하고
- 봄가뭄으로수분이 부족한 인삼밭은 관수를 해야 결주를 줄일 수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봄철 인삼종자 파종 및 이식은 얼었던 땅이 해동하기 시작하면 조기에 파종해야 결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의 인삼종자 파종 및 이식적기는 준산간지인 진안, 무주, 장수 지역은 4월 상순, 평야지인 정읍, 고창, 김제지역은 3월 하순까지 끝마쳐야 종자발아가 잘되고, 이식한 인삼의 출현율을 높여 결주 발생에 따른 수량 감소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인삼 종자는 가을에 파종을 해야 발아율을 높일 수 있으나 가을철 잦은 강우와 일손부족으로 종자파종을 하지 못한 농가가 많아 봄에 종자를 파종하는 농가가 많이 있다.

봄에 인삼 종자를 파종 할 경우 출현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모잘록병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조기에 파종해야 하며, 파종시기가 늦을 경우 봄 가뭄에 의한 수분부족으로 결주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파종 할 종자는 파종 2~3일전에 종자를 개갑용기에서 꺼내어 씨앗을 맑은 물로 씻은 다음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파종 전에 농약잔류성이 없는 적용약제를 사용해 종자소독을 해야 모잘록병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종자를 파종 후에는 흙을 1.5cm로 덮어주고 두둑면을 잘다져 주어야 봄 가뭄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인삼 이식은 3월 중순～4월 상순이 적기이나 모종 삼을 늦게 채굴할 경우 싹이 터 상처에 의한 모잘록병 등 병해발생으로 결주가 발생하게 된다.
 
모종 삼을 심기 전에 소독을 해야 되는데 모종 삼을 채굴직후 바로심을경우에는 소독을 생략해도 되나 채굴 후 상온에서 일주일 이상 보관한 모종삼은 병해방제 적용약제를 사용기준에 맞게 소독해야 뿌리부패병과 모잘록병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인삼 종자를 파종하거나 모종 삼을 이식 후에는 반듯이 볏짚 등으로 두둑상면을 잘 덮어 수분증발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종자발아 와 출현시기에 가뭄으로 수분이 부족 할 때에는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경사지 밭이나, 사질토(마사토)의 경우에는 반듯이 관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삼 종자 파종이나, 이식이 끝난 인삼밭은 출현기 때 늦서리에 의한 냉해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조기에 해가림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