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성장기에 있는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건전하고 올바른 성의식 확립과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지식 습득을 위하여 에이즈 예방교육을 3월 17일 신일중학교를 시작으로 전주시 67개 중·고등학생에 대하여 연말까지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에이즈의 감염경로는 대부분이 에이즈 감염인과의 성행위를 통해서 발생되며,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등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에이즈 감염경로 등의 과학적 사실에 대하여 알고 있는 청소년은 약 50% 수준에 불과하며, 에이즈 감염인과 사소한 접촉만으로도 에이즈에 감염될 수 있다고 여겨 에이즈에 대한 차별의식이 심각하고, 우리나라의 에이즈 신규 감염인 중 20대가 28.7%(320명), 30대가 24.1%(268명)으로 젊은 층의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전주시보건소는 성장기에 있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을 위한 올바른 성교육, 에이즈 바로 알리기, 콘돔 사용법 실습 등 에이즈 예방교육을 통해 청소년시기에 맞는 건강한 성(性)문화를 주도하는 세대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올바른 성 문화 정착 및 에이즈에 대한 편견 및 차별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즈 익명검사 및 상담관련 자세한 문의는 전주시보건소(☎281-6344)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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