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서울대 약대 사업단과 허브산업 연구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19일 남원시에 따르면 허브 기능성 연구개발과 제품개발을 위해 서울대 약학대학 'BK21 응용생명약학사업단과 MOU를 체결했다.

남원시는 서울대와의 이번 협약으로 정부 R&D사업 공모유치에 따른 공조체계구축과 허브의 산업화를 꾀해 천연향과 색소, 천연약용물질 등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허브산업이 제대로 진행될 경우 대체의학요법제와 친환경건축자제, 기능성가축사료개발은 물론 탈모와 피부병, 간기능개선제, 다이어트식품 등 의약품 및 해독제품이 생산될 수 있다.

특히 서울대 천연물 과학연구소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지원 한약제 과학화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협약체결에 대한 전망이 발전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경부와 농림수산식품부의 공모산업에 적극응모, 국가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라며 "남원이 허브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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