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체가 돼 요르단 원전 사업을 수주하게 됨에 따라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의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취임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조성기 신임 소장은 19일 "요르단 원전수주는 연구용 원자로 수출이 주종을 이루기 때문에 방사선 응용 분야에 큰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소장은 "상용전기 발전소를 건설하게 될 UAE 원전 수주도 일부 기술이 한수원으로 기술이전한 것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R&D를 담당하는 원자력연구원의 기술력은 인정받은 것"이라며 "원전 산업화의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원자력연구원소와 방사선연구소의 역할은 앞으로도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소장은 특히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지역 경제발전의 단기기술과 출연연구수로서 중장기적 기초 원천기술 연구개발 적절히 조화해 정읍, 나아가 전북 지역경제 발전에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기존의 R&D분야는 이런 측면에서 원자력연구원에서 진행하고 과거 관련 산업화는 기술이전을 받게 되는 한전이나 한수원이 진행하는 체계를 유지하게 되기 때문에 방사선 응용분야의 방사선연구소 보폭은 상대적으로 더욱 넓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소장은 이를 위해 "정읍연구소의 활성화를 목표로 현지에 뿌리를 내리고 연구에 종사할 직원과 지원부서 인력 충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본원에 당초보다 더 많은 인력확충을 요청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조 소장은 아울러 "국제원자력기구로부터 국제협력센터로 지정받은 것을 활용 국제협력인력센터와 대규모 원자력 학술대회 유치 등을 본원과 보조를 맞추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런 측면에서 현재 협의중인 러시아의 국립연구소와 센터내 분소 설치 문제도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방사선동위원소 전용로나 수출용 원자로 시설 유치는 지자체와의 역학관계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협조를 통해 추진할 방침"이라며 구체적 답변은 미루었다.

조 소장은 또한 "3월 개관하는 RFT 실용화센터를 중심으로 앞으로 조성되는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을 보육이 본격 이루어진다"며 "첨단산단이 완공되는 2020년 결국 100개의 중소기업을 유치해 기반이 탄탄한 기업으로 육성시키는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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