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미국 뉴욕에서 전라북도와 MOU를 체결한 레드 라이온(Red Lion) 알렉스 존스 사장 등 회사 임원진 일행이 19일 전북을 방문했다. 

레드 라이온(Red Lion)은 4,000만 달러(약 480억원)를 투자해 가스화 플랜트설비를 생산하기로 지난해 12월 전북도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레드 라이온(Red Lion) 임원진의 전북방문은 MOU를 더욱 더 구체화 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방문했다.

이에따라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북투자가 더욱 더 가속화 될 전망이다.

가스화플랜트 생산설비를 생산할 레드 라이온(Red Lion)은 금년 2월까지 부지매입을 끝내고 올 상반기내로 공장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레드 라이온(Red Lion)은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케이아이씨(KIC) 회사와 제조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들어간다.

레드 라이온(Red Lion)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군장국가산업단지내에 4천만달러(약 480억원)을 투자해 가스화 플랜트 설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군산공장에서 만드는 제품은 대부분 수출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한 이번 투자로 약 600여명의 신규고용창출이 예상되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레드 라이온(Red Lion)은 가스화 플랜트설비 기술을 개발, 상용화한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2천만달러를 지원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美연방정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소식이 알려진 이후 미국 투자회사로부터 투자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또한 유럽국가들로부터 투자방문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시장을 비롯한 중국 등 레드 라이온(Red Lion)이 생산하는 가스화 플랜트설비 투자요청이 많아지고 있다.

레드 라이온(Red Lion)이 개발한 가스화 플랜트설비 기술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원료인 석탄, 바이오매스 등을 이용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Red Lion이 개발한 기술은 세계 각국으로부터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막을 내린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장규모 또한 엄청나게 커질 것으로 보여 레드 라이온(Red Lion)의 가스화 플랜드 설비 생산수출은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레드 라이온(Red Lion)이 생산하는 가스화 플랜트 설비 대부분이 미국, 유럽, 아시아 시장에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어 지역 내 무역수지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투자가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되어 정상가동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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