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다민족 다문화와 하나 되는 지역사회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2010년 다문화가족정착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군 다문화지원담당 및 14개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민간단체)와의 회의를 통해 발표한다.

다문화사회로의 진입 원인은 산업화로 인한 도시.농촌간 양극화, 여성권익 신장 등으로 발생된 농촌 총각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결혼을 계기로 나타났다.

그동안 민간운동 차원에서 결혼이민자 보호정책을 추진해 오다 ‘06년도부터 제도권(여성가족부→보건복지가족부)으로 흡수해 지원하게 됐다.

전북도는 ‘09년도에 법적.제도적 체계를 정비했고 전국 최초로 물적.인적 지원기반을 마련하는 등 중앙부처의 정책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2010년도에는 다문화가족들에 대한 자립역량 강화, 안정적인 생활유지 및 인권 보호, 자녀들의 교육역량 강화,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이라는 4개 분야의 정책 목표 아래 8개 분야에 대한 정책과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2010년도에 전북도 자체의 다문화가족 종합지원을 위한 8개분야, 29개 사업에 대해 75억원을 지원, 이주여성을 보호할 계획이다.

도는 시군 및 이주여성 지원 민간단체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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