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 비응 마리나항만의 기본계획 중앙항만정책심의회(마리나분과) 통과로 전라북도 해양레저 시설의 본격적인 개발의 발판이 마련됐다.

18일 국토해양부에서 실시된 중앙항만정책심의회에서 고군산지구와 비응지구가 마리나 기본계획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1월말 기본계획 고시를 할 계획이다.

마리나 항만은 주5일제 근무 정착으로 여가시간이 확대되고 소득향상으로 고급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어 해양레저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이에따라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해 시설 수요에 부합된 적정 수준의 마리나 항만 개발을 위한 국가차원의 법정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심의 의결된 고군산 마리나 지구는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산4-58 일원에 리조트형(200척, 200천㎡)으로, 비응지구는 군산시 비응도동 102-121번지 일원에 레포츠형(100척, 40천㎡)으로 개발예정이다.

고군산지구는 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고시(‘08. 5)되고 새만금 방조제 도로 개통과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완공시 접근성과 다수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다.

비응항지구는 복합어항단지 개발 및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 비응항과 연계한 개발로 주변 인프라 구축이 용이하고 도심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어 선정됐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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