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박, 허브, 한우 등 3개 사업단 발족, 현장애로기술 해결 및 기술지원 실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11일 전라북도 전략작목 육성과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산․학․관․연이 함께하는 2015년 산학연협력단을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해까지 1단계사업으로 오미자, 고구마, 오디뽕, 양계 등 6개 사업단이 가공품 개발을 통한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과 품목별 농가조직화를 통해 농산업화 정착을 위해 농업현장에서 많은 노력과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사업이 종료됐다.

하지만, 소비자의 수요와 국내외 농업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명품브랜드 육성과 6차산업화를 통한 소비시장 확대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꾸준히 재기됨에 따라 2단계 사업으로 수박, 허브, 한우 등 3개 산학연협력단을 새롭게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전년도까지 FTA 체결 및 사료값 상승 등으로 한우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새끼를 낳지 않은 암소'미경산우'브랜드를 육성해 최고급육 생산을 목표로 추진한 한우사업단은 지속적인 브랜드 정착과 기반구축을 위한 조직화, 광역화에 역점을 두고 전북한우 명품브랜드 육성에 힘쓰기로 했으며, 한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한 양질의 조사료생산 확대와 활용방안 제고 기술개발에도 전념할 계획이다.

또한, 남원지역의 허브 재배농가에게 고품질 재배기술 확립과 다양한 가공품 개발로 소비시장 확대에 많은 노력을 해온 허브사업단은 지리․덕유권역으로 확대해 허브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양허브의 정착과 토종허브를 발굴하고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하여 생산, 가공, 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우리도의 허브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금년부터 새롭게 사업을 추진하는 수박사업단은 정읍을 중심으로 씨 없는 수박의 명품생산 거점화 추진과 진안 등 준고랭지의 수박 재배기술 표준화와 상향평준화를 위해 현장교육, 세미나를 실시하고, 평야지의 씨 없는 수박과 준고랭지 수박의 명품화를 위한 마케팅시스템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지역별 조직화 유도하고 생산시기의 조정을 위한 주년생산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김정곤원장은 “올해 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추진하는 2단계의 3개 산학연협력단 사업이 우리지역의 전략작목을 육성하고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로 농가의 소득증대 이바지할 것이며 도 농정정책인 삼락농정과 연계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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