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소장 이현근)는 리듬건강경로당 운동교실 30개소 회원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어르신 건강식생활행태개선 지원을 위해 조리실습을 통한 영양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4일부터 오는 4월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난 2013년 부안군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식생활습관 변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와 19세 이상 지역주민의 영양교육 및 상담수혜율은 연차별로 증가하고 있으나 식생활 교육 기회가 적은 노년기는 2% 내외로 저조해 이를 개선코자 마련됐다.

특히 영양섭취상태가 취약하며 식품구입과 조리 등을 소홀히 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식생활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식재료 제공으로 조리실습을 실시해 식생활행태개선 유도 및 건강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내용은 단 음식·짠 음식 줄이기, 고기·생선·녹색채소 충분히 섭취하기, 저염 조리법 소개, 건강한 간식 선택 방법 등이다.

실습메뉴는 필수 아미노산 및 비타민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혈당치를 강하시키는 메밀을 주재료로 하는 전병과 과일이 가득 들어 있어 겨울동안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보충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두유드레싱 연근샐러드를 조리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노년기 어르신은 신체적인 변화와 약물섭취로 인한 식욕 저하, 영양소 흡수 장애로 인한 만성질환 등이 발생하기 쉽다”며 “이러한 노년기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식생활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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