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교류·협력사업 통해 어촌체험마을 활성화 집중키로

부안군 변산면 모항마을과 경기도 화성시 백미리어촌계가 지난 28일 백미리어촌계에서 어촌체험마을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는 모항마을 주민 25명과 백미리어촌계 20여명 등이 참석했다.

양 어촌체험마을은 협약에 따라 주민소득 증대와 어촌체험마을 활성화 등을 위해 지속적인 상호 교류 및 협력키로 했다.

특히 ‘색깔있는 어촌마을! 잘사는 어촌체험마을!’을 만들기 위해 정보공유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모항마을 주민들은 협약식에 이어 백미리어촌계 갯벌체험장과 카누체험장, 전통어업체험장을 견학하고 백미리어촌계의 역사 및 운영방안 등을 청취했다.

백미리어촌계 이정미 사무장은 ‘마을이 잘 살아야 주민의 주머니에 돈이 모인다’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지난 10여년간의 노력 끝에 연간 11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국 최고의 어촌체험마을로 성장한 백미리어촌계의 성공담을 전했다.

이 사무장은 강의에서 모항마을을 자랑할 수 있는 준비와 자세, 모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모항마을’ 브랜드 판매, 모항마을 관광자원과 연계한 홍보 및 판매전략 등 모항마을 발전방안도 제시해 호평을 얻었다.

모항마을 한 주민은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모항마을이 잘사는 어촌체험마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단결된 주민화합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전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잘사는 모항어촌체험마을을 만들어보자는 재다짐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모항마을을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의 화합과 단합을 재당부했다”며 “1차 산업과 갯벌체험 위주의 소득기반에서 6차 산업화로 가는 어촌체험마을로 변모된 성공마을로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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