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 중심이자 가장 큰 행정구역인 부안읍청사가 신축돼 2월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부안읍사무소는 지난 1965년부터 48년여 동안 주민의 손과 발이 돼 위민행정을 몸소 실현해왔으나 건물이 협소하고 노후돼 2013년 10월부터 67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로 신축공사가 진행됐다.

신축 청사는 1층에 종합민원실·사무실·전산실 등이, 2층은 대회의실·예비군 중대본부·농민상담실 등이, 3층에는 주민자치센터 강의실·북카페 등이 배치돼 있다.

옥상에는 하늘공원이 조성돼 주민들에게 가깝고도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의 공공시설과는 달리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청사로 건립됐으며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친환경시스템과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통해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읍은 청사 이전에 따른 주민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및 현수막을 게첨하고 홍보팜플릿을 전 세대에 배부함으로써 주민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홍 부안읍장은 “청사 신축을 기점으로 부안읍사무소는 한 차원 높은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모습의 행정타운으로써 앞으로 부안군을 이끌어나가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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