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곰소소금(감독 강승희)이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서울 부광탁스를 누르고 승리했다.

특히 부안 곰소소금은 현 여자바둑랭킹 1위인 최정이 속한 서울 부광탁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7개 팀 중 가장 먼저 승점을 챙기는 기쁨과 함께 자신감을 얻었다.

부안 곰소소금은 지난 16일 서울특별시 홍익동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막을 올린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전에서 이유진과 주장 김혜민의 수훈에 힘입어 서울 부광탁스에 2대 1로 승리했다.

 

부안 곰소소금은 개막전에서 선봉을 맡은 이유진이 김신영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3국의 김혜민이 최정과의 1지명 대결을 이기며 팀의 승리를 결정했다.

서울 부광탁스는 맨 마지막에 끝난 2국에서 김나현이 김혜림을 꺾고 영패를 면했다.

부안 곰소소금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인제 하늘내린을 상대로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편 전체 42경기 126국을 치르는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7개 팀이 참가해 더블리그로 오는 3월22일까지 총 14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되고 상위 3개 팀이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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