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를 대상으로 노인의치(틀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 보건소는 오는 12월까지 국비 등 총 5000만원을 투입해 44명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노인의치와 사후관리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읍·면장의 추천을 받아 보건소에서 노인의치 제작이 가능한지 1차 구강검진을 실시해 적합 유무를 확인한 후 관내 13개 치과의원 중 본인이 희망하는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으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가 없어 불편을 겪고 고생하는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씹는 즐거움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웃음을 안겨드리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언제나 군민과 함께 하는 구강건강 세상을 목표로 구강진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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