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 일사천리 복지서비스로 수도권 이외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상

부안군(군수 김종규)이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4년 협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14년 협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마실 일사천리 복지서비스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중앙부처와 공기업,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지자체 중 유일한 수상으로 의미를 더했다.

올해 발표대회에는 기관간 정보공유 이외에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한 업무감축 분야의 신설, 행정기관에서 공공기관까지 응모기관 확대 등으로 인해 전체 255개 협업 사례가 접수돼 지난해보다 103개(68%)가 증가했다.

지난 3일 내·외부 전문가의 서면심사를 거쳐 협업의 혁신성(20%)과 효과성(60%), 타 지역으로의 파급성(20%)이 높은 사례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우수사례는 총 11개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도로공사, 서울특별시, 관세청, 국토교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자치부 등 정보공유 분야 7개과 서울특별시 강동구, 전라북도 부안군, 국가보훈처, 농림축산식품부 등 업무감축 분야 4개이다.

부안군은 국민기초수급 신청과 복지할인 지원을 한 번의 신청으로 처리하고 서비스 제공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신청 절차 간소화 등 마실 일사천리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그동안 마실 일사천리 복지서비스를 통해 467가구에 804건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서비스 신청 대행과 SNS서비스 제공으로 329만5000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562건의 각종 요금 감면으로 469가구 3618만70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마실 일사천리 복지서비스는 한 번의 신청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군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해부터 기관간 칸막이를 허물고 국민이 신뢰하는 유능한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협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타 지역·기관으로 확산하는 등 협업 활성화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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