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관리교실 프로그램 참가자 몸매 관리는 물론 건강까지 좋아져

익산시보건소가 올해 비만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실시한 비만관리교실 프로그램이 두드러진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3월부터 10월까지 BMI(체질량지수)25이상인 비만도가 높은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100세 건강 시작은 적정체중관리가 필수”를 주제로 비만관리 고품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비만관리교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전에 기초체력검사, 혈압측정, 혈액검사, 체성분 검사, 개인별 운동처방, 식사일기, 영양지도, 개인별운동지도, 사전·후 건강상태 평가 등의 서비스를 받았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평균 체중 5.1%감량, BMI(신체질량지수) 5.2%감소, 허리둘레 4.9% 감소, 복부지방율 3.2% 감소, 혈압 정상, 혈당 정상, 총콜레스테롤 9.8% 감소로 정상범위 유지 등의 효과를 나타냈다.

각자 맞는 운동법과 식이조절 등은 참가자들의 몸매 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까지 좋아지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참가자 이모(54)씨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건강이 점점 좋아진다는 것을 느꼈다”며 “나에게 맞는 운동법과 식이요법 등을 알게 돼 스스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인이 적절한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당뇨병,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 만성질환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과학적인 체력측정을 통해 참여자 개개인의 체력수준과 상황에 맞는 효율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의 건강행태개선과 건강증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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