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온몸을 파고들고 세찬 바람이 빰을 얼얼하게 만드는 강추위가 다시 찾아왔다.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는 날씨는 혈압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따라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뇌졸중(중풍)이나 심근경색(심장마비)발생에 대비하여 위험인자를 가진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 등 고연령층에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혈압이 올라 뇌혈관이 받는 압력이 더 강해진다.

이때 각종 성인병이나, 흡연, 심장병등이 있는 경우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기 쉽다.

특히 노인성 질환인 뇌졸중은 6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젊은 환자도 뇌졸중이 생긴다며 평소 고혈압, 당뇨병 등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영향을 받을수 있다“며 겨울 추위에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주시보건소에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실천할 수 있도록 고고당(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이동검진, 매주 목요일 대사증후군 검사의 날등을 운영해 환자발견 및 등록관리를 하고 있다.

고고당, 아는 것이 힘! 만성질환의 예방․관리의 필요성 및 방법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환자 자가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상설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질환별 2일교실(2회/월), 소그룹(1~2회/주)교실, 운동교실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수시 또는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통합 건강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실시해 질환군 대상으로 만성질환상담센터로 연계 간호, 운동, 영양의 1:1 상담관리 및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의원 중심 만성질환관리서비스를 위한 전주시 건강동행센터의 개소를 앞두고 있다.

그 밖에 심뇌혈관질환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건강혈관 숫자알기 레드써클 캠페인 등 통해 스스로가 자신의 혈압 수치를 올바르게 알고 예방관리할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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