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김경숙 소장)는 12일, 15일, 17일, 19일 4회에 걸쳐 관내 12개월 전․후의 영유아와 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마사지교실'을 실시했다.

영유아마사지는 완연해진 가을 날씨로 일교차가 10℃ 이상 크게 벌어지고 있는 요즈음 아이들의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주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고, 아기와 엄마가 서로 간에 신체적 접촉으로 아이의 정서 안정뿐만 아니라 영유아의 두뇌발달, 성장발육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전주시보건소는 2009년부터 영유아 마사지 자격을 수료한 교수 및 전문강사를 초빙해 영유아 마사지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해마다 참석자들의 큰 호응 속에 올해에도 “몸과 마음을 키우는 스킨십”이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에 걸쳐 마사지 강의 및 발, 다리, 가슴, 팔 등의 순서로 마사지 실습이 이루어졌다.

이번 영유아 마사지교실에 아내와 함께 참석한 평화동의 최○○님은 “처음엔 아내와 함께 참석하기가 쑥쓰러웠는데, 직접 와보니 몇몇 남자 분들도 계시고, 아이와 눈을 맞추고 마사지를 하면서 모두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모자건강과 관련하여 예비부부 건강검진, 임신부 엽산제 및 철분제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산후우울증 관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아토피 예방관리사업 등 다양한 모자건강사업을 통해 모자건강 향상은 물론 출산장려정책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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