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아시안 인의 스포츠축제 '2014 제17회 인천 아시아 대회'개막이 7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아시아 경기대회는 1986년 서울 이후 2002년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대한민국 인천에서 12년 만에 우리 대한민국에서 열리게 된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건 아시안게임은 백령도의 점박이 물범을 캐릭터로 만든 '비추온, 바라메, 추므로'를 대회 마스코트로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OCA 45개 회원국에서 임원, 선수 13,000여명, 언론관계자 외 7,000여명 등 20,000여명이 참가하고, 운영요원 30,000명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인천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하는데 38개 전 종목에 831명의 선수단과 이들을 지원하는 237명의 임원 등 총 1,068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게 된다.

우리 전북 선수들도 20개 종목에 46명의 임원과 선수단이 출전하게 되는데 육상, 수영, 축구, 배구, 사이클, 탁구, 사격, 승마, 체조, 배드민턴, 펜싱, 요트, 카누, 세팍타크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 전북 선수들의 선전은 그동안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이 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세계 스포츠 강국으로 군림하고 있는 중국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이 금메달 90개 이상을 획득해 일본을 제치고 5회 연이어 아시아 2위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 전북 선수들이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전북 출신 선수들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과 같은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에서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부모 고향을 떠나 타도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수영의 박태환 선수, 펜싱에 김지연(익산시청), 부모가 고창에 살고 있는 체조선수 양학선 등 단체전에서도 확실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많은 우리 전북 아들, 딸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오며 전북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줄 것이다.

이번 성과를 올릴 전북인 이기에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충분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어 또 다시 전북체육인의 매서운 맛을 45억 아시아인들에게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사실 우리 전북 출신 선수들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도민들의 열렬한 응원과 관심의 덕분이기도하다.

전북이 낳은 우리 아들, 딸들이 시상대 위에 올라 가슴에 손을 얹고 태극기를 바라보며 애국가를 따라 부를 때는 같은 도민으로서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낄 것이다. 어쩌면 전북이 고향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4년 주기로 열리는 아시안게임은 아마추어 선수들의 꿈의 무대이고 투혼과 감동과 눈물이 엮어내는 인간 드라마입니다.

선수들에게는 지난 4년간 갈고 닦아온 기량과 땀의 결실이 한순간에 결정되는 아주 중요한 시점이다.

도민들의 관심과 격려가 원동력이 되어 우리 자랑스러운 아들, 딸들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번 인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서 최선을 다할 우리 전북 출신 선수단에게 도민들이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당부하고 싶습니다.

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라 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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