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난해 서울 송파점을 시작으로 대도시에 진안홍삼 매장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홍삼의 우수성을 내세워 치열한 홍삼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군은 16일 송영선 군수, 최경호 클러스터사업단장, 박석주 판매장 대표간 “진안蔘”브랜드 사용협약을 체결하고 익산시 부송동 백제웨딩홀 맞은편에 홍삼판매장을 개설했다.

이날 브랜드 협약체결식 및 매장개장식에는 송영선 군수를 비롯해 전해석 자유총연맹진안지부장, 해태제과 임직원, 황용훈 주)건보 이사, 박종환 건보 본부장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진안홍삼매장의 번영을 기원했다.

빙과류·과자류 등 20여년 이상 유통업에 종사한 박석주 대표는 "홍삼시장에 진안홍삼의 가능성을 파악하고 익산시민에게 진안의 진한 홍삼맛을 보여주고 싶어서 매장을 개장하게 됐다"며, "앞으로 진안홍삼에 더욱 연구하고 공부해 매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개장식에 참석한 송영선 군수는 “그동안 진안홍삼을 재배하고 제조하는데 10년이 걸렸다면, 앞으로 10년은 우수하게 만든 진안홍삼의 브랜드인 ”진안蔘“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어 판매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진안홍삼 판매장 100개 개장을 목표로 지속적인 모집을 전개할 것이며, 클러스터사업단을 중심으로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일원화된 관리체계를 구축해서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신종플루로 인해 인체의 면역력 증진이 어느때 보다도 중요시 여겨지는 이때에 서라벌에 진안홍삼 판매장을 개장한 것은 익산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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