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도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연탄잇기 행사를 시작했다.


11일 도와 공동모금회는 진안읍 가림리를 찾아 4세대에게 각각 300장씩 12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와함께 빨래차량을 설치해 빨래 봉사활동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원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한은숙 진안군의회 부의장, 이충국 민주당 정책자문위원, 이재호 전 KBS보도국장, 서한진 도 사회복지담당 사무관, 박완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진안군사랑의열매봉사단원 등이 참여해 4가구에 행복한 정성을 선사했다.

이경옥 행정부지사는 "이번 봉사는 연탄 구입도 부담스러운 빈곤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범 도민적으로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 청원이 솔선수범하는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분순(여, 73세, 독거노인, 진안읍 가림리)할머니는 “생각지도 못했던 연탄을 집까지 배달해 준 자원봉사자들과 단원들에게 감사하고 뭐라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도와 공동모금회는 도내 저소득층 및 어려운 이웃 270여 세대에게 사랑의 연탄 5만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전북도청 전청원은 직접 연탄배달에 나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와 고유가 등으로 연탄 수요와 가격이 함께 오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계에 다소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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