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실, 오디, 복분자, 블루베리 등 1000ha에서 5600톤 생산

순창군의 특화품목인 매실, 오디, 복분자, 블루베리 등이 전년보다 1~2주 빠르게 본격 출하시즌을 맞으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구연)는 봄철 기상호조로 특화작물의 생육상태가 좋아 20~30% 증수될 것으로 예상했다.

순창군에서 중점 육성하고 있는 블루베리 등 10대 특화작물은 내륙지방 청정자연 환경속의 지형적 특성으로 밤낮의 기온차가 크고 탄수화물 축적량이 많아 소비자들 입맛을 사로잡는 영양 많은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 영향 등으로 국내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농산물 소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군이 직접 나섰다.

순창군은 ‘우리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공무원, 자매결연기관, MOU체결 기관과 단체등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직거래 택배비를 지원했다.

또 도농교류를 통한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수확체험 버스비를 지원 하는 등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매실 2,600톤, 오디 454톤, 복분자 2,000톤, 블루베리 450톤 정도가 생산되어 300억원 이상의 농업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농특산물의 판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군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전국 최대 블루베리 주산지인 순창군은 7월 5일부터 6일까지(2일간) 블루베리 어울마당 축제를 개최할 계획으로, 세미나와 수확체험, 품평회, 전시.판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