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과 공공어린이집 신축 본격 추진 전망

순창군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공모과제로 신청한 '금과 공공어린이집 신축사업'이 '신한옥형 공공건축물 모델 개발 및 구축' 과제 실증 유치기관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16일 군에 따르면 순창군 금과 공공어린이집 신축사업이 신한옥형 공공건축물 모델 개발 및 구축 과제 실증 유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심사평가는 자체서류심사와 지난 11일 프리젠테이션 발표회를 통해 이루어졌다.

장류와 장수의 고을, 순창이미지에 걸맞는 전통한옥 공공건축물 보유 필요성, 신한옥형 공공건축물을 활용한 신개념 아동복지시설 모델체계 구축, 전국 최초 방축마을 리모델링 시범사업과 연계 방안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서화종 농촌주거담당은 다양한 유형의 공공건축물 제안공모 유치기관 신청서를 제출한 10개의 도단위 광역자치단체와 열띤 경쟁을 통해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금과 공공어린이집 건축 공법은 한옥기술개발 연구단의 한옥기술개발 R&D 성능이 검증된 핵심 연구성과물중 실증화를 목적으로 한식형 기와지붕 구조체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된다.

건축비용은 전통한옥 대비 자재비 및 인건비등 20∼50% 절감은 물론 공사기간도 10% 단축하게 된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면서 올해 7월에 착공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옥형 금과 공공어린이집은 한옥 보급의 확산 계기마련은 물론 전통한옥 체험뿐만 아니라 호남정맥의 산기운과 붉은색 땅기운, 진응수의 물기운을 받는 금과면 방축마을의 정승판서가 나올 대혈이 있는 판서등(마을당산목)에 지어질 예정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또 한옥문화 보급확산과 기술자문등 한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달 20일 전북대학교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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