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흥면 송정소하천, 치수안정성과 친수.경관성 평가서 높은 점수

순창군이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한 2014년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아 국비 15억원의 인센티브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자연환경과 조화된 소하천정비사업의 확산과 조기 정착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공모전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60개 지구를 접수받아 평가기준에 따라 서면과 현지 실사평가를 거쳐 3차심사에서 최종 결정했다.

소방방재청은 60개 소하천 중 1차 서면심사에서 25개 지구를 선정하고, 2차 현지실사평가와 3차 최종심사에서 15개 지구를 선정했다.

이 중에서 순창군 복흥면 송정소하천이 치수안정성과 친수.경관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공모전에 선정됨으로써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복흥면 송정마을을 지나는 산지 하천인 순창 송정소하천은 집중호우시 잦은 하천범람으로 인해 마을진입이 제한되고 주택이 침수되는 곳이다.

군은 계속적으로 제방시설물의 피해가 발생되는 이 곳을 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하천의 통수단면을 확보하고 교량을 신설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환경을 제공키 위해 소하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인센티브로 받게 되는 15억원의 국비는 내년도 소하천정비사업 예산에 편성해 수해피해 예방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여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소하천 정비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송정마을 상류 쪽 3.3km의 아름다운 계곡과 마을의 안녕.번영을 기원하는 장수목인 소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된 지역을, 강천산및 가인 김병로선생 생가가 있는 대법원연수원과 연계함으로써 관광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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