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 중에 '생활의 달인'이란 코너가 있다.

특정 분야나 직업에서 달인(達人)의 경지에 이른 평범한 사람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남이 안 알아주더라도 자신의 일을 천직으로 삼아 거의 평생을 한 가지 일에 전념해 온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그들은 모두 간난신고(艱難辛苦)를 겪은 사람들이다.

달인의 경지는 인고(忍苦)의 시간을 견뎌야 다다를 수 있다. 한 두 해 반짝 노력해서 될 일이 아니다. 어느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은 쏟아 부어야 한다. 하루 세 시간을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하루도 빼지 않고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빙판 위의 김연아가 아름다운 것은 고통과 인내의 1만 시간을 견뎌냈기 때문이다.

어느 분야든지 일인자가 최고다. 달인의 경지에 이른 사람에게는 영광의 선물이 주어진다. 당장은 표가 나지 않더라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빛을 볼 날이 오지 않을까. 작심삼일(作心三日) 해서는 안 된다. 도전하고 매진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도를 닦듯 마음을 잘 닦으면 일도 잘 할 수 있다. 도를 닦는 마음으로 일을 하면 '도사(道士)'가 된다. 달인, 전문가, 프로, 명인(名人), 모두 이 시대의 도사를 일컫는 말이다.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 되는 일 없다. 건성으로 하지 말고 최선을 다 하자. 한 분야에 집중해서 완벽해지면 모든 것에 통하는 경지에 이른다.

본질적인 가치가 평균치에 미달하면 실패한다. 음식점은 맛으로 승부해야 성공한다. 그렇지 않으면 개업 후 1년 안에 반드시 문을 닫게 된다. 본질적 가치에 투자하지 않으면 무조건 실패한다. 브랜드 가치에 최고로 투자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한 우물 전략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전문화가 필수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온리 원(only one) 실력이 중요하다. 아주 좁은 분야로 전문화해서 핵심 능력을 개발하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1인자가 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자.

어떤 분야의 성공이든 자신이 최고라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 최고가 되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나는 과연 어떤 분야의 일에 강하고 어떤 분야의 일에 약한지를 파악하자.

●<새전북신문> 수석논설위원

●<한국의 성씨> 전문기자

●<통일부 남북통일교육> 전문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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