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 노후설계교육

순창군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가 주관하는 2014년 노후설계교육이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2014년 노후설계교육 ‘제3기 인생대학과정’ 1기 교육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인생대학 과정은 은퇴 이후의 30~40년을 재설계하여 건강하고 가치 있는 노년을 보내도록 돕는 기본 소양 과정이다. 전국에서 온 교육생 70명은 서울대 강사진을 주축으로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연계한 강의로 성공적 노화, 식생활, 건강한 생활습관, 연금관리 등을 배웠다.

이번 교육 대표로 선정된 강보경(70, 서울 광진구)씨는 “서울대 교수들과 함께 한 강의는 지금까지 들을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으로, 앞으로 제3기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현장 체험학습은 오래도록 순창을 기억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장금숙(51, 강원 화천군)씨도 “개인 건강측정, 운동처방 등 각종 프로그램과 강천산, 장수마을, 민속마을 등 지역 체험, 순창의 맑은 공기와 자연환경이 인상 깊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노후설계교육에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호평 속에 다음 과정 교육 문의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착순 마감되는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홈페이지와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문의처 ☎063-650-1527)군은 이번 ‘제3기 인생대학’ 과정을 시작으로 상반기에는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남성을 위한 골드쿡 과정, 7월에는 미니메드스쿨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4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한 ‘노후설계 지역기반조성사업’에 재선정되어 작년에 이어 올해 1억3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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