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까지 아우르는 사랑방 역할 톡톡

"무릎을 굽히고 눈을 맞추면 마음도 통합니다"

정읍시보건소 샘골보건지소의 눈 맞춤 장애인 재활사업이 通(통)했다.

정읍시보건소(전갑성 소장) 샘골보건지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다짐에서 나오는 눈 맞춤 장애인 재활사업이 지역 내 공공보건사업의 역량을 넘어 지역사회를 통합하고 장애인 그 자신과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까지 아우르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1일 금요일 2시에는 정읍 은혜의 집 장애인과 가족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북과학대 간호과 김은주 교수를 초청하여 장애인의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샘골보건지소에서는 장애인 재활사업을 추진하면서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하고 2014년도에도 장애인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운영 일환으로 건강교육, 노래교실, 재활교육, 신나는 영화여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현재 운영중이다.

올 한해 총 26회를 실시예정이며 보다 많은 장애인들을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장애인의 마음을 치유하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장애인 가족 김모씨는 "샘골보건지소의 장애인 관련 프로그램이 없으면 바깥 출입 할 기회도 적다"며 "재활보건실 안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활기 넘치고 삶에 대한 의지도 더 강해졌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샘골보건지소 관계자는 "장애인의 재활과 지역 내 사회통합을 달성하기 위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재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재활촉진 및 사회참여 증진을 도모하고 장애인의 재활능력을 향상시키는 게 목적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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