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과학적 종자소독법 실천 및 농가지도 나서

순창군이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고품질쌀 안전 생산을 위해 깨끗한 들판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기상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벼 키다리병 발생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키다리병 없는 벼농사를 위해 각종 지원사업과 사전 예방 교육에 지도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먼저 친환경벼 재배농가와 채종포단지 등을 중심으로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온탕소독기를 1대씩 비치하여 염수선(소금물 가리기)과 동시에 종자소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친환경벼 재배단지를 제외한 일반 재배면적(5,460ha)에 대하여 6300만원을 지원해 종자소독약을 공급키로 하고, 농업인상담소장이 전마을을 순회하면서 올바른 소독약제 사용방법 교육과 현지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종자로 전염되는 벼 키다리병은 발병하게 되면 웃자람 현상과 생육기에 벼가 연약해지면서 말라죽는 증상을 보이며 쌀 품질과 수량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각종 영농교육이나 친환경농가 모임시 소독방법을 홍보하고 재배기술을 교육하는 등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여 벼 키다리병 발생 사전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