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9일 (사)농촌이민여성센터 사무실에서 전문가와 농촌 거주 여성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공동텃밭 가꾸기 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우수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여성친화 농촌마을 조성사업’ 방향 설정과 농촌 여성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나영삼 지역공동체아카데미협동조합 팀장,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인선 (사)농촌이민여성센터 이사장, 관련 공무원, 농촌 거주 여성 등 2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나영삼 팀장은 도시와 농촌을 잇는 마을 사업 사례, 최유진 연구위원은 여성친화 농촌마을 조성사업 발전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 농촌마을 사업을 통해 농촌 여성 활동을 저해하는 성 역할 고정관념을 개선해 평등하고 동등하게 참여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농촌여성의 대표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추이에 맞춰 도농복합 지역인 익산시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텃밭 가꾸기’와 ‘농촌여성 최고 리더 양성교육’, ‘도농교류 네트워크 활동’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여성친화 농촌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