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대한의사회(의원급 의료기관)의 집단휴진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및 병원과 보건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

보건소는 대한의사회가 파업하기로 발표한 오는 10일과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을 비상대책 기간으로 정해 응급의료기관(원광대학병원, 익산병원) 2개소, 응급실설치 의료기관 2개소(익산제일병원, 동산병원)와 연계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 병원 22곳과 약국 138곳, 보건기관 40곳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한의원, 치과의원, 약국은 이번 파업사태와 관련 없이 정상근무하게 되며 간단한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 등 13개 품목의 상비의약품은 인근 편의점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익산소방서 119상황실에서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긴급사태를 대비 119긴급서비스를 운영한다.

보건소에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이 설치되어 진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중앙응급의료센터(http://www.e-gen.or.kr)를 통해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박동기 보건소장은 “대한의사회의 집단휴진 기간 동안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응급·일반 환자의 진료공백 방지와 주민들의 진료 및 의약품 구입 등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