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계, 순화 총 65명, 9개조로 편성, AI 방역활동 도움

순창군자율방범연합대가 AI퇴치를 위한 방역활동에 힘을 보태고 나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순창군자율방범연합대(연합대장 김 영)는 지난달 7일부터 순창IC와 전주간도로 신기마을 앞에 설치된 통제구역 방역초소에 대원들을 투입해 군 공무원과 경찰 등으로 구성된 방제원들의 노고를 덜고자 협조방역활동을 자청하고 나섰다.

방범연합대는 소속대원 중 남계.순화 총 65명을 각 7개조와 9개조로 편성, 2개초소에 투입해 밤 9시부터 12시까지 통제구역 전면부에 대원들을 배치했다. 이들은 수신호를 통해 순창읍 권역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고, 교통정리를 하면서 방역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 영 순창군 자율방범연합대장은 “계속 이어지는 방역활동에 애쓰는 군 공무원과 주민, 경찰, 군인들의 노고에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추진하게 됐다”면서 “흔쾌히 동참해준 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초소 근무 공무원은 “군 방범대원들이 자진해서 협조를 해주니 근무자들의 피곤이 한결 덜어지고, 근무가 수월해져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 1월 17일부터 군내 진출입도로 중 5곳을 선점해 방역초소를 설치,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순창군 자율방범연합대는 전국적으로 상황이 종료되는 날까지 AI방역 협조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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