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 원예활동 생활화 연구회의 국화 기르기

아직 쌀쌀한 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날씨이지만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식물온실의 식물들은 지난해의 왁자했던 원예활동 생활화 연구회 회원들의 활기찬 기운을 올해에도 기대하는 듯 기운차게 새순들을 내고 있다.

지난해 농업기술센터와 남원의료원에서 '제2회 가을빛 국화꽃 전시회'를 열고 교육과정을 마쳤던 원예활동 생활화 연구회는 1월 교육으로 2014년 활동을 시작했다.

회장 오영남과 임원들은 협의회에서 지난해 보여주었던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해 원예활동 생활화 연구회를 더욱 활성화시키고자 여성회원 45명으로 조직하여 활동할 계획이다.

원예활동 생활화 연구회는 원예작물 재배 및 체험을 통해 시민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며, 다양한 원예프로그램 보급으로 식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정서함양과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시설에 원예작물을 전시해 원예치료와 여성의 사회활동 기여를 목적으로 한다.

교육과정은 실습교육 17회(국화 석부작, 목부작, 입국, 대륜, 현애), 현장교육 1회, 전시회 1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지난해 국화를 재배하는 교육이 호응이 높아서 올해에는 국화를 비롯하여 약초, 다육식물, 허브를 소재로 교육을 진행해 여성회원들의 원예활동 생활화를 확대해 활성화시킬 계획"이라며 "사회시설(병원, 요양원)에 전시해 환자들에게 원예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봉사활동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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