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노년층 치매환자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남원시 보건소(소장 최태성)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경로당 농한기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해 치매예방을 위한 선별검사, 교육 및 상담 등 남원시 어르신들의 치매 걱정없는 노년의 건강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찾아가는 치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도에는 60세 이상 노인구의 52% 정도의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치매의심자 190명에게 치매 진단 및 정밀검사를 협약병원에 의뢰해 치매확진자 130명 및 병·의원 검진자 99명을 추가로 발굴, 등록했다.

현재 치매환자 유병율은 9.1%(추정 치매노인수 1,785명)로 1,550명이 보건소에 등록, 관리되고 있으며, 590명에게 월 3만원 한도내 실비로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등록된 치매환자는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하며 필요시 노인요양시설 입소 안내, 인지증진 및 사례관리 지원, 치매가족 지지 교육, 배회가능 어르신에게는 인식표 제공 등의 다양하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치매는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워 가능한 조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치료, 관리하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어 비용절감에 효과적이므로 가족의 관심과 더불어 치매조기검진이 중요하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