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축제 관련 내용부터 한 주간 업무공유까지...

무주군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소읍면장 등 무주군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 13일 남대천 얼음축제장 현장에서 업무보고회를 갖고 얼음축제 진행과 한 주간 업무 추진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했다.

 
이날 보고회의 주된 안건은 제3회 얼음축제 진행에 관한 것이었으며, 홍낙표 군수는 안전과 친절, 위생 등 기본을 강조하고 축제 진행에 보다 내실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얼음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축제로 만들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불편, 불만사항으로 지적된 사항들부터 꼼꼼하게 분석해서 해결하고 고객만족에 감동을 더할 수 있는 서비스와 이벤트를 고민해서 접목시키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손님맞이에 들어갔던 제3회 얼음축제에는 3일 간 6천 2백 여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온화한 날씨 탓에 행사 일정이 연기되고 규모도 축소되면서 불러왔던 여러 가지 우려들을 잠재우고 있다.

무주군은 앞으로의 날씨 변화에 주목해 행사장 규모와 프로그램을 조정하는 등의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

무주읍 김인환 읍장은 “특히나 올해 축제는 공무원과 무주읍민들의 고민과 노력이 결집된 행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고생한 만큼의 보람과 긍지가 느껴질 수 있도록 안전하고 재미와 감동이 넘쳐나는 축제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무주읍 행사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제3회 무주남대천얼음축제는 19일(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무주교와 반딧불시장 인근에 마련된 송어낚시터에서 송어낚시(10:00~17:00 / 주중 1만 원, 주말 1만 2천 원)와 맨손으로 송어잡기(14:00~15:00 / 주말 1만 2천 원)를 즐겨볼 수 있다.

행사장 인근에는 송어식당이 마련돼 잡은 송어를 싱싱한 회와 숯불구이로 맛 볼 수도 있으며, 섶다리와 얼음터널, 빙벽이 설치돼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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