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분야 293억, 특화작목 발굴 육성 61억, 장류원료 생산지원 20억, 귀농귀촌 12억 등

순창군이 올해도 돈버는 농업으로 군민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보다 38억이 늘어난 698억원을 투입, 농가소득증대 사업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군에 따르면 친환경분야에 293억, 특화작목 발굴육성 61억, 장류원료 생산지원 20억, 귀농귀촌 12억을 투입하고, 이외에 축산.분야 등 농업농촌 예산이 올해 총예산액의 25%를 차지하는 698억원이라고 밝혔다.

군은 올해 모든 소득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자 주요사업별 세부지침을 마련해 1월초 읍면에 시달하고 영농교육과 함께 본격적인 소득사업을 추진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저 10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은 2월말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향후 순창 친환경유기농업발전에 일대 변혁이 예상된다.

또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참의지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벼 핵심 재배단지를 육성하고, 일반작물 분야 소득사업의 경우에도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와 다수농가 수혜사업, 신규 신청농가 등에 대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 6차산업화 적극 추진과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직판장 운영 및 직거래 택배비 등을 지원하고 통합마케팅 조직을 구축해 유통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블루베리 등 특화작목 육성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비닐하우스 지원 등 다양한 소득사업 지원과 고령영세 농업인 경영비 지원,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비 등 농업인 복지사업, 인구증대를 통한 농촌활력화를 위해 베이비부머세대 유치 등 귀농귀촌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보조금 D/B(데이타베이스)를 활용해 최근 지원금액이 많은 농가와 법인 등은 보조사업에서 제외할 방침이며, 지방세, 세외수입, 새농촌육성기금 등 연체(보증인 포함)농가에 대해서도 보조사업 지원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우리군은 앞으로도 보조사업의 형평성과 공정성에 중점을 두고 군민 모두가 고루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농업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확대 생산을 기본으로 유통·가공·체험·관광까지 융복합되는 농식품 6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돈버는 순창농업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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