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린 시무식에서 ‘군민이 오로지 순창군의 근본’ 강조

황숙주 순창군수가 2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군민이 순창군의 근본이며, 근본이 단단해야 순창군이 편안하다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서경(書經)에 나오는 ‘민유방본 본고방령(民惟邦本 本固邦寧, 국민이 나라의 근본이며, 근본이 단단해야 나라가 편안하다’를 예로 들며, 순창군민이 편안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난해는 순창군민들의 우수한 역량을 발견하고 순창의 새로운 희망을 엿본 뜻 깊은 한해였다는 소감도 전했다.

또 올해의 군정방향으로 여섯가지 군정운영 비전에 대해 밝히면서 군민의 지혜와 결속력을 발휘해 새해를 더 멋진 해로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군정운영 비전은 ▲자원순환형 청정한 클린순창 만들기 ▲친환경농업을 중심으로 한 순창농식품 6차산업화 ▲순창을 도시화하는 쾌적한 농촌생활 환경 만들기 ▲장류와 장수산업을 미래산업의 거점으로 조성 ▲사람 살맛나는 보편적 복지시대 진입노력과 수준높은 교육기회 제공 ▲대도시를 능가하게 하는 문화 순창 만들기다.

황 군수는 “이 모든 사업을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추진시켜 나가겠다”며 “언제든지 두드리고, 건의하고, 열어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 “지금 우리는 다시 출발선에서 첫발을 대디뎠다. 이제 빨리 가려고 하기보다 뒤로는 절대 가지 않고 잘 가려고 한다”며 “군민 모두가 손잡고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다져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달리는 청마와 같이 진취적인 기상을 안고 처음처럼 힘차게 출발하자”면서 “지금까지 흘려온 수고로운 땀방울은 올해 우리 순창의 날개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히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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