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부안농악 보존회 군청 주변서 지신밟기 행사 열어

부안농악보존회(회장 이옥수)가 2일 새해 부안군의 무사 안녕과 군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군청주변에서 가졌다.

이날 지신밟기는 잊혀져가는 전통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지난해 액운을 떨치고 새해 부안군의 안녕과 발전을 축원하기 위해 열렸다.

시골이 아닌 도심에서 오랜만에 잊혀져가는 민속놀이가를 지켜본 군민들은 이채롭다는 반응과 함께 감회가 새롭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행사를 지켜본 한 주민은 “옛날에는 지신밟기가 정초에 마을마다 가가호호를 돌며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동네 축제였는데 사라져서 아쉽다”며 “오랜만에 지신밟기하는 걸 보니 옛 생각이 난다”며 흐뭇해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부안농악보존회 이옥수 회장은 “지신밟기는 지난해의 액운을 모두 떨쳐버리고 새해에는 군민모두가 무탈하게 화합해서 지역발전에 동참하자는 뜻에서 마련했다”고 밝히고 “오늘을 계기로 매년 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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