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3일까지 ‘음주폐해 예방의 달’로 정하고 캠페인 벌여

부안군은 절제되지 않은 음주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예방책 마련을 위해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를 ‘음주폐해 예방의 달’로 설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군민의 동참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함께 하는 공공장소! 술자리는 없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주민과 탐방객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함께 내소사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특수안경을 쓰고 가상음주체험을 실시해 음주시 느끼는 보행장애 등을 체험하고, 자기의 알코올 체질을 알 수 있는 패치테스트실험과 함께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주민들이 음주와 관련한 각종 폐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국립공원 관계자는 “최근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늘어나면서 음주로 인한 산악 안전사고 발생도 잇따르고 있어 안전수칙을 무시한 음주산행은 사고와 직결될 수 있으므로 산에 오를때는 음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인의 약2~3%는 절대로 술을 마셔서는 안돼는 알코올분해요소 불활성형, 20~24%는 술에 약한 저활성형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나 억지로 술을 마시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