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진단을 통한 성장통(痛) 치유로 건강한 기업 생태계 조성
-장수 향토기업 혁신형 기업 구조 전환으로 경쟁력 강화
-맞춤형 토털(패키지) 서비스 지원으로 100년 장수 성장 지원

도내 향토기업들은 오랜 기간 동안 지역에 소재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으로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연령이 20년 이상이 되면 쇠퇴기로 접어드는 기업이 늘어나고, 혁신을 위한 노력보다는 기존의 사업에 안주하는 경향이 많다.

이에따라 전라북도에서는 지역 장수 향토기업들이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및 기술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형 기업으로 구조 전환과 건강한 향토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장수 향토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수 향토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은 도내 본사 및 공장을 둔 20년 이상 제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통한 건강진단으로 기업 맞춤형 토털(*전북형 패키지) 서비스 지원을 하게 된다.

장수 향토기업에 대한 맞춤형 토털 서비스 지원은 건강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발굴해 맞춤형으로 자금·인력· R&D· 판로·환경개선 지원 시책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되고,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현재 중앙과 자치단체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 대부분이 칸막이식 지원으로 유사·중복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경영·기술, 생산성 향상, 품질개선, 공정개선, 원가절감, R&D사업화, 마케팅전략, 재무·노무·인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컨설팅사업 지원으로 기획·조정·관리·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한다.

둘째, 중소기업의 고용과 관련된 사업에 대한 심의·의결·평가 및 중계자 역할 수행을 위해 산업계 중심으로 전북공동인력관리협의회 구성을 통해 인력 수요조사, 공동훈련, 공동채용 시스템 구축으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원한다.

셋째, 수출애로 해소를 위해 수출의 시작부터 완료까지 기업의 모든 업무를 일괄적으로 관리해 주고, 필요한 기관과 연계해 주는 ’전북 One-stop 수출지원‘ 네트워크 구축과 수출 단계별 정책수요에 맞은 수출지원과 수도권 대형마트 입점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넷째, 자금난 해소를 위해 ’건강진단+자금+인력+R&D+판로+환경개선‘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전북형 패키지 지원사업과,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크라우드 펀딩의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강구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인력을 양성·활용하고 기술을 상용화 하는 유기적인 R&D 가치 사슬 구축과 기술개발에서 판매까지 맞춤형 토털 서비스 지원을 위한 ’글로벌 융합 중소기업 R&D 성장사다리 구축사업‘ 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본사를 둔 20년 이상 장수 향토 기업은 72개, 30년 이상기업은 44개로 지속적인 성장 유지를 위한 혁신형 기업 구조 전환 등 경쟁력 강화 지원이 필요하다.

도 관계자는 "그간 도내 향토기업에 대해 자금·인력지원을 우선시 했으나, 향후에는 컨설팅, R&D, 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100년 기업으로 장수하여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