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근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안전

전북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오염으로 수산물 수요 급감이 우려되는 가운데 9일부터 후쿠시마 주변 8개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금지 결정이 내려져 도내 수산물의 소비심리가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10일까지 실시한 19개 품목 302건의 연근해산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 조사 결과, 다시마 6건에서만 3.65~5.25Bq/kg의 요오드가 검출되었을 뿐, 모두 불검출 되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에서 수입 금지 조치한 8개현은 방사능 검사결과 기준치 이상 검출지역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그 외현에서 수입된 수산물에서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될 경우 기타핵종(스트론튬, 플루토늄) 검사를 추가 요구토록해 사실상 문제가 있는 수산물은 수입을 전면 차단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지역은 후쿠시마와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해류의 흐름을 고려하더라도 안전하므로 제철을 맞아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참조기, 꽃게, 전어 등 지역수산물을 중심으로 수산물 소비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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