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보건당국은 6월 2일부터 13개 시․군 19개소 응급의료기관을 기반으로 운영한 '응급의료기관 기반 폭염 건강피해조사'사업을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온열질환자의 미발생, 기온전망을 근거로 9월 8일자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응급의료기관 기반 폭염 건강피해조사'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의 발생 추이를 감시하기 위해 전국 응급의료기관 439개소(전북 19개소)를 대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온열질환자의 발생을 웹사이트에 보고하는 시스템으로 폭염에 따른 실시간 건강피해 조사감시를 통해 대국민 관련 정보제공, 폭염에 대한 주의 환기를 유도해 폭염으로 인한 질환 예방사업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 기반 폭염 건강피해조사 결과 온열질환자는 작년 52명 발생에서 올해 79명으로 급증하였고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발생내용을 보면, 50대 이상자가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열탈진이 전체 질환의 48%, 논․밭 등 실외에서 발생한 비율이 84%로 나타나 어르신들의 한낮의 야외활동이 온열질환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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