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발전협의회가 민선5기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공약사업과 주요현안사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부안 발전을 위해 결집키로 입을 모았다.

부안군은 23일 김호수 군수를 비롯한 민간인으로 구성된 부안군발전협의회 위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제2회 부안군발전협의회’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 안건은 민선5기 3년 공약사업과 읍면별 주요사업 추진상황, 사랑의 상사화길 걷기체험 행사 등을 점검하고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먼저 민선5기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공약사업은 57건(6198억원). 이 가운데 56%에 해당하는 32건은 사업을 완료했고 20건(35%)은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다. 1건은 미진사업으로 분류돼 성과분석 및 대안 마련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나머지 4건의 경우 정부 정책 변화 및 현실성 여부 등을 고려해 폐기했다.

협의회는 이 중에 미진한 공약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예산 반영 등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더더욱 힘써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또한 다음달 7일 오전 10시부터 변산해수욕장 주차장 광장에서 개최되는 사랑의 상사화길 걷기 체험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상사화길 걷기 체험행사는 고사포해수욕장에서 송림숲에 달하는 7㎞ 구간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 기획감사실 관계자는 “이번 부안군발전협의회를 계기로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며 “군정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다시 한번 노력하는 모습을 군민들에게 보여줘 효율적인 지역발전을 이끌어내는 군정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운영 중인 부안군발전협의회는 군 발전계획 수립에 필요한 협의·조정·연구와 기초생활권에 관한 사항, 군정 주요정책 수립 등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하며 매년 4회 이상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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