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번주소가 도로명주소로 전환, 내년부터 전면 사용될 예정인 가운데 부안군이 조기정착을 위한 시물설 설치 와 전략적 홍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군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에 따른 주민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 설치 및 공부상서식의 주소전환 등 도로명주소 활용여건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 들어 도로명주소 홍보물을 지역 내 전 세대에 배부하고 주민밀착형 홍보단 운영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또 초등학생 도로명 주소로 효도엽서 쓰기와 경로당 회장단 및 노인대학생을 대상으로 홍보도 실시했다.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에 부착할 수 있는 도로명주소 스티커도 수시로 배부 중이며 특히 도로명주소 도로명판 89개, 건물번호판 1033개 등 1122개의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밀착형 홍보단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문자안내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도로명주소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주소전환 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주소는 목적지를 쉽게 찾고 재난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 물류비용 절감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 면서 “앞으로 도로명주소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들이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인터넷 주소창에 ‘새주소’를 치거나 홈페이지(www.juso.go.kr)로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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