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주읍 당산리 전통공예테마파크 내에 조성된 무주국민체육센터가 지난 16일 개관했다.

무주국민체육센터는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무주군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으로부터 3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지방비와 특별교부세 등을 합쳐 총 118억 여 원이 투입된 곳으로,

건축연면적 4,990.36㎡ 규모(지하 1층, 지상 2층)에 실내체육관(농구, 핸드볼, 배구, 배드민턴 경기/관람시설-750석)과 생활체육시설(수련실, 생활체육실, 수유실 등), 설비지원시설(기계/전기실 등), 공용시설(로비 등)등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는 지난 17일과 18일 전국오픈 배드민턴 대회가 개최된 것을 비롯해 20일에도 제28회 대통령기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와 국가대표 선발전 예선전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활용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무주국민체육센터는 태권도대회를 비롯한 축구와 테니스,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다양한 대회들을 개최하고 있는 무주군에 새로운 인프라가 될 전망”이라며,“전국 규모의 실내경기 유치와 다양한 종목의 전지 훈련단을 유치하는 등의 스포츠 마케팅에 힘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체육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개관식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관내 ‧ 외 기관사회단체장들과 주민 등 600 여 명이 참석해 식전 대북공연과 현판제막, 테이프커팅, 시설관람 등 기념행사에 함께 했다.

홍낙표 군수는 “무주국민체육센터는 스포츠 강군으로서 무주군의 이미지를 강화시키고 관광과 스포츠, 레저가 어우러진 국제휴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을 향한 무주군민 모두의 소망이자 무주의 자랑이 될 국민체육센터가 더 많이 알려지고 이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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