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25~27일 전주 이-마트에서 판촉행사 실시
- 올해 150ha 면적에서 7200여톤 생산, 108억원의 소득 예상되는 특화작목

부안의 황토밭에서 생산된 명품 노지수박이 더위사냥에 나섰다.

부안군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부안천년의솜씨 조합공동사업법인, 부안유통과 함께 전주 서신동에 위치한 이-마트에서 부안 명품 노지수박 판촉행사를 펼친다.

이번 판촉행사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식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 부안 명품 노지수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수박은 90%가 수분으로 동의보감에는 더위를 없애고 소장의 열을 제거해주며 염증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또 가슴이 답답한 증상과 갈증을 해소하고 기를 내리며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한편 구강 내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특히 부안 명품 노지수박은 부안 줄포면 일대 야산을 개간한 황토밭에서 생산되고 있다.

황토에 함유된 미량원소, 인산성분이 타 지역 토양보다 많아 병해충에 강할뿐 아니라 영양분이 많고 향긋한 맛과 식감이 좋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990년대에는 일본으로 대량 수출되던 특화작목이다.

올해 부안 명품 노지수박은 150ha의 면적에서 7200여톤을 생산, 108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노지수박은 비파괴형 당도 선별기를 이용해 고품질 상품으로 선별, 전국 79개소의 이-마트와 수도권으로 출하돼 소비자들의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정흥귀 군 농촌활력과장은 “부안 명품수박의 옛 명성을 되찾고 고품질의 명품수박 생산으로 농가들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이와 관련, 군에서는 12brix(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자랑하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정식부터 수확까지 체계적인 재배기술 매뉴얼을 정립하고 유통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수박 재배농가에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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