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앞두고 홍보열기 후끈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주군의 축제홍보 열기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무주군 공무원들은 각 부서별로 지난 16일까지 서울 중구와 부산 기장, 경기도 의왕, 강원도 평창, 전남 완도 등 전국 18개 자매결연 단체를 직접 방문해 반딧불축제 포스터와 리플릿, 초대장 등 홍보물을 전달했다.

산하 기관 및 자치구 LED 전광판, 다중집합 장소의 게시판 등을 활용해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의 홍보해줄 것을 요청하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들과 기획단, 무주군 관광 해설사들로 구성된 기동 홍보반원들도 현재 전국의 각종 행사들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다니며 포스터를 게첨하고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주반딧불축제 관계자는 “축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무주군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축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에 온 힘을 쏟아 붓고 있다”며,“정부지정 최우수축제,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로서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기대를 가지고 찾아와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코엑스에 위치한 ‘반디앤루니스’ 서점(점장 양동호)에도 서점 내부에 반딧불축제와 산골영화제 포스터 30여 장을 붙이고 축제일정과 세부 소개가 담긴 홍보물을 비치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반디앤루니스’는 반딧불이를 의미하는 ‘반디’와 달빛을 뜻하는 ‘루니’의 합성어로, ‘반딧불이’를 인연으로 지난해부터 광고 비 일체를 받지 않으면서 무주반딧불축제 홍보를 적극 돕고 있다.

무주군의 단체장과 부단체장도 반딧불축제 홍보를 위해 직접 발로 뛰며 바쁜 일정으로 소화하고 있다.

홍낙표 군수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에서 개최된 ‘로컬 푸드 박람회’에 참석해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 리플릿을 나눠주며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주요 볼거리와 낙화놀이 등 즐길 거리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시민들은 “군수님이 직접 나와서 축제 홍보를 하니 믿음이 간다”며 “반딧불축제도 알차지만 금토일 페스티벌에 산골영화제까지 연계행사들도 다채로워서 애들 데리고 꼭 한 번 가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이래성 부군수는 도내 언론사 기자들을 만나 무주반딧불축제의 위상과 특징, 지향점, 기대효과, 그리고 17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차별화 전략 등을 브리핑하며 축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와 “사랑의 반딧불! 축제의 불을 밝히다”의 부제로, 6월 1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Healing & Culture Zone과 초여름 더위를 날려줄 Exiting! Water Park를 콘셉트로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낮에서 반딧불을 볼 수 있는 반딧불이 주제관, 반디워터파크, 불 · 물벼락 페스티벌, 남대천 워터파크, 낙화놀이와 섶다리 행렬을 접목한 뮤지컬 형식의 주제 공연, 그리고 반디극장 등 다양한 환경, 문화, 체험, 전시 행사들이 마련된다.

또한 6월 14일부터 7월 14까지는 반딧불축제 주요 프로그램들과 산골영화제(6.13.~17.), 전국 국악대전 및 시 · 군 농악경연대회(6.29.~30.), 도지사배 래프팅대회, 제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7.12~17.)를 관람할 수 있는 “금토일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어서 반딧불축제의 여운을 오래 간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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