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영동, 김천 일원 일주하는 자전거 마라톤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 하는 제2회 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 대회가 6월 8일 토요일 개최 예정인 가운데 900명이 접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280명이 참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황이 기대되고 있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네오플라이와 무주군 체육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회 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 대회는 그란폰도(135km - 컷 오프 시간 7시간 36분)와 메디오폰도(70km - 컷 오프 시간이 없는 코스 완주방식) 등 두 종목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6월 8일 오전 7시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을 출발해 무주군을 비롯한 충북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 일원을 일주하고 무주군 적상산 정상 주차장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무주군에서는 원활한 대회진행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의용소방대 및 자율방범대 등 주민 300여 명이 운영 및 안전 요원으로 투입될 예정이며, 관광객과 주민들의 적상산 안국사 구간 출입도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를 맞아 운행하는 무주투어 버스 코스도 적상산과 머루와인동굴 대신 무주덕유산리조트 코스가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마케팅지원 김영종 담당은 “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 대회는 개최 2년 째 이지만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참가해보고 싶은 대회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며 “벌써부터 사전답사를 위해 전국 동호인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어 이 대회로 인한 지역홍보와 경제 활성화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의 의미로 유럽을 비롯한 각 국에서 마라톤 이벤트로 개최되고 있으며 아마추어와 프로의 구분없이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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