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7일간 수해복구사업장 등 10여개 주요 공사현장 점검

순창군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주요사업장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경선 부군수 주재로 지난 13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현장점검은 다가올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관내 대형 공사장, 수해복구현장 등을 사전 점검하여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난 없는 안전한 순창을 만들기 위함이다.

점검대상 사업장은 ▲인계농공단지 법면 보수공사현장 ▲적성 물통소하천 수해복구사업장 ▲동계 마상마을진입로~경로당 연결도로공사장 ▲내안소하천 정비사업장 ▲용궐산 테라피밸리사업장 ▲석산,주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장 ▲금과서암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장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공사장 ▲쌍치 용운선도로 확포장공사장 ▲지산~안정선 도로확포장공사장 ▲추령천 수해상습지개선사업장 등 10여개 사업장이다.

김 부군수는 특히, 적성면 물통소하천과 동계 내안소하천 수해복구현장을 둘러본 자리에서 “장마철에 제방의 돌들이 하천으로 흘러내릴 우려가 있으니 시급히 보완해야 한다”면서 “또한, 제방의 폭을 임의로 깎아내리지 말고 일정하게 유지하여 장마시 제방이 유실되지 않도록 조속히 개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용궐산산림테라피밸리사업장에서는 “장군목 등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인위적이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공사를 추진하되 스토리가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타 지역 견학을 실시하는 등 실무부서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금과 서암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현장에 들른 김 부군수는 “사업이 완공된 일목쉼터 체육시설 바닥과 법면에 잔디를 보강해 비가와도 흙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하고 농어촌폐기물종합처리시설 공사가 한창인 쓰레기 위생매립장에 들러서는 “여름철 수해대비 차원에서 법면 보호를 위한 조속한 작업공정 추진 및 수방자재 확보 등으로 수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군은 이번 사업장 현장점검을 통해 대형공사장의 안전조치사항과 군민불편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재해예방 차원의 조치가 요구되는 사항은 해당부서에서 즉시 세부계획을 수립해 장마철 이전에 문제점을 철저히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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