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서 열린 새만금관광지구 투자설명회 대성황 이뤄
-삼성, SK, 현대, 대명 등 관광분야 개발사 및 투자자 300여명 몰려
-새만금관광단지, 고군산군도 투자가치와 잠재력 높이 평가
-참석 기업대상 투자네트워크 구축, 해외자본 매칭 방안 강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우시언)은 새만금관광지구 개발을 위해 14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국내 굴지의 관광분야 개발사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삼성, SK, 현대산업개발 등 시공사 및 부동산개발사들을 비롯해 대명건설, 삼성에버랜드 등 관광레저기업, 금융사, 언론사, 학계, 공공기관 등 약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새만금경제청과 수자원공사, 서산테크노밸리가 공동 주관하고 부동산개발협회가 주최한 행사로, 본격적인 개발을 앞둔 새만금관광단지와 고군산군도의 사업추진 현황과 투자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세계 관광시장이 중국 관광객을 겨냥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근접해 있는 새만금의 지리적 위치는 투자매리트가 있다”면서 “새만금이 보유한 아름다운 자연환경 특히 고군산군도는 매우 욕심나는 관광개발 아이템이다”고 말했다.

새만금경제청은 행사장과 별도로 투자상담 데스크를 운용해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들에게 투자검토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투자홍보를 진행했다.

새만금경제청 송기환 관광기획팀장은 “성공적인 투자유치는 함께 사업을 수행해 나갈 건실한 시공사, 부동산관련 회사, 금융사와의 유기적인 결합이 중요한 만큼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국내 잠재투자자 발굴과 함께 탄탄한 투자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경제청은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의 니즈(needs)를 철저히 파악한 후 해외자본과 매칭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새만금경제청은 이번 투자설명회를 기존 호텔 등을 이용한 호화로운 보여주기식 설명회가 아닌 타깃기업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투자정보를 제공하는데 포커스를 두었다.

 여러 유관기관들과의 공동 개최를 통해 참석 기업의 부족 및 과다한 비용 지출 등의 문제점을 최소화해 저비용·고효율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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